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일 오후 1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권계철 원장과 주요 보직자,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권역 책임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감염병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 공유 및 진단을 통해 세종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4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첫 순서로 한림대학교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중소병원 의료관련 감염관리 역량 강화 사업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김성표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의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모니터링 사례와 의의’, 서제희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총괄교수의 ‘하수를 이용한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및 주요 감염병 모니터링 시범사업’, 박건민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의 ‘세종시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손위생 수행률 개선사업’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김성민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질병관리청,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등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세종시 감염관리 연계·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공공보건의료는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강조되고 있으며 감염병 관리는 의료 영역을 넘어 관계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세종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해 감염병 관리 뿐 아니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계철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종시의 보건, 복지, 의료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고 나아가 심도 깊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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