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2024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자체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임산부 및 영아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지자체와 담당자, 사업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 참여 지자체(15개 시·도, 68개 시·군·구) 및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지원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간호학·사회복지학 지역전문가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24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성과대회 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24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성과대회 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1부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사업공로자, 우수 담당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기관의 경우, 대상자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노력이 우수한 6개 시·군·구 및 1개 시·도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사업공로자의 경우, 사업 담당인력 교육·훈련 등 사업의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큰 조연재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박보현 국립창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최은정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우수 담당자의 경우,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부에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지원단 2024년 추진 실적 및 성과 공유와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경남 창원시 진해 보건소는 ‘위기가정에서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 및 변화를 유도해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사례를, 경북 영천시 보건소는 ‘언어 청각장애 산모에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 정부 정책 발굴 및 연계해여 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 사례를, 강북구 보건소는 ‘중증 장애 부부 대상 지속적인 가정방문 양육 교육을 통한 주 양육자로서 자립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한 가정이 스스로 양육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국가 지지체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