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종료 후 사회 첫걸음 내딛는 청년 대상… 자격증·교육 수강료 등 실질 지원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신규 정책으로, 보호 체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으로,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및 교육과정 수강료 등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원 등록비, 인터넷 강의, 교재비 등도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운전면허, 중장비,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실무형 자격증은 물론, 공무원 시험, 외국어 능력시험, 한국사 능력검정, CAD,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이론 중심 교육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신청 및 문의는 동해시 가족과 아동보호팀을 통해 가능하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희망디딤 지원사업은 보호 종료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자격을 갖추고, 자신 있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지역사회 정착의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활용된 고향사랑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