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종료 후 사회 첫걸음 내딛는 청년 대상… 자격증·교육 수강료 등 실질 지원

동해시가 4월부터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시가 4월부터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시 제공)
동해시가 4월부터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시 제공)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신규 정책으로, 보호 체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으로,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및 교육과정 수강료 등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원 등록비, 인터넷 강의, 교재비 등도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운전면허, 중장비,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실무형 자격증은 물론, 공무원 시험, 외국어 능력시험, 한국사 능력검정, CAD,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이론 중심 교육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신청 및 문의는 동해시 가족과 아동보호팀을 통해 가능하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희망디딤 지원사업은 보호 종료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자격을 갖추고, 자신 있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지역사회 정착의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활용된 고향사랑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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