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삼양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종합평가’에서 삼양홀딩스(000070), 삼양사(145990), KCI(036670) 등 상장 3개사가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 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결과다.

한국ESG기준원 로고(좌측),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골드 엠블럼 (삼양그룹 제공)
한국ESG기준원 로고(좌측),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골드 엠블럼 (삼양그룹 제공)


삼양홀딩스는 사회(S) 부문에서, 삼양사는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각각 A+ 등급을 획득해 종합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양사는 공급망 ESG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ESG 자가진단 평가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동반 성장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이 사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환경 부문에서도 삼양사의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운영과 탄소중립 로드맵 실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삼양사는 공장의 에너지 목표와 사용 데이터를 관리하며, 매년 에너지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삼양사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진행한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실버 등급에서 상승한 결과로, 앞서 KCI는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삼양그룹 본사 전경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 본사 전경 (삼양그룹 제공)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개국, 12만 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최대 규모의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기업의 ESG 역량을 등급으로 부여한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올해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하며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ESG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있다.

삼양사 양재만 경영지원PU장은 “삼양그룹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실천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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