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24일 사근동에 인공지능(AI) 기반 제1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60세 이상 성동구민과 근력 감소가 우려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근력 운동, 영양 관리, 마음 치유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의 ‘마음챙김 존’에서는 뇌파 기기를 활용한 심리 측정과 명상실을 운영한다. 1층의 ‘건강챙김 존’에서는 스마트 기기로 하지근력과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운동기구로 맞춤형 운동을 처방한다. 2층의 ‘영양챙김 존’에는 영양체험실과 건강교육실이 마련됐다.

성동구는 센터를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연계해 통합돌봄서비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성동구 각 동에 1개소씩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초고령사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신체운동, 영양 관리, 마음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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