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과 신약 개발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해 제약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선정된다. 인증 기업은 R&D 지원 사업 가점, 약가 우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연구자, 기업과 협력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 연구자가 주도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담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더발루맙은 글로벌 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신속한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했으며, 연구용 대조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국에서 생산된 백신을 75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매년 매출의 약 20%를 임상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180개 이상의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약물-항체 접합체(ADC), 방사성 물질 접합체, 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세환 대표는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적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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