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심은 6가 혼합백신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 기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각각 접종해야 했던 일정과 달리, 헥사심은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 접종 후 생후 2·4·6개월 시점에 3회 접종만으로 6가지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다. 총 접종 횟수가 기존 6회에서 4회로 줄어 보호자와 영아의 접종 부담을 줄였다.
헥사심은 재구성이 필요 없는 완전액상 제형으로 접종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재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위험을 감소시킨다.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영아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헥사심은 유럽, 캐나다, 호주 등 40개국 이상에서 필수 예방접종으로 권고되고 있다. 사노피는 이번 NIP 도입과 함께 ‘해피패스(HepB Pass) 캠페인’을 시작해 헥사심의 예방 효과와 접종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헥사심의 NIP 도입은 공중보건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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