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금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신협중앙회는 지난 6일 충청남도청 및 도내 10개 지역신협과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기금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약 2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충남에 사업장을 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지원 과정에서는 재무적 심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 평가가 병행될 예정이다. 대출 승인을 받은 기업은 최장 36개월 동안 충청남도청으로부터 2%의 이자 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이전 협약의 성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지난 협약 기간 동안 신협은 충청남도와 협력하여 도내 120개 법인에 약 8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한산모시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는 "충청남도 사회적경제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 내 사회경제적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협동조합과의 협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 안정화와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향후 신협중앙회와 충청남도의 지속적인 협력이 지역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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