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컨셉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호응... 햄버거 매출 26.3% 상승

CU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분당 약 3.5개가 판매된 셈이다. 일반적인 햄버거 단품의 일평균 판매량이 1,000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바삭 튀김 버거'는 평균 대비 2.5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와 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는 단숨에 CU의 전체 햄버거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라며 "해당 상품 출시 후 3일간 햄버거 매출은 직전 기간 대비 26.3%나 수직 상승하며 간편식 매출을 이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CU의 자체 앱인 포켓CU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 Top10에 '바삭', '튀김 버거' 등의 키워드가 오르며 재고 조회를 위한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삭 튀김 버거'의 인기 요인으로는 독특한 컨셉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CU는 번을 튀기는 공법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프랜차이즈 햄버거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인 2,900원에 이 제품을 출시했다.
CU 측은 우수한 품질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로 우수한 중소협력사 발굴과 긴밀한 협업을 꼽았다. 이를 통해 CU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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