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영상 분석을 선도하는 크레스콤이 최근 세브란스 병원에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미정 소아영상의학과의 교수는 "이 기술의 도입으로 영상 판독 업무가 현저히 개선됐으며, 이를 통해 더 중대한 진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크레스콤은 손 성장판을 활용한 이 솔루션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성장 검사를 수행하는 세브란스 병원의 시스템과 2024년에 연동 구축이 완료됐음을 밝혔다. 작년 하반기부터 임상 현장에 정식 적용돼 소아청소년들의 골연령 판독 속도가 크게 향상됨으로써 진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이미정 세브란스병원 소아영상의학과의 교수 (크레스콤 제공)
이미정 세브란스병원 소아영상의학과의 교수 (크레스콤 제공)
이재준 대표는 "세브란스 병원에 MediAI-BA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근골격계 특화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을 통해 모든 연령층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ediAI-BA는 기존 GP와 TW3 방법론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점을 통합한 국제 특허 등록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됐다. 2022년에는 국제 학술지에 임상 논문이 게재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병원 등 전국 수백 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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