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대화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APEC 제1차 보건실무그룹 (Health Working Group, HWG) 회의」 3일차 행사로, APEC 경제회원 정부관계자, 보건전문가, 국제기구 및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동 행사는 빅토르 요세프 멜트 캄포스 보건실무그룹회의 의장(페루 보건부 국장) 및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질병관리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공중보건기관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세계보건기구와 경제회원국들의 감염병 위기대응 경험 및 정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다가올 대유행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국제사회의 다음 팬데믹 대비 대응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 및 역할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대화는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 팬데믹 대비․대응 협력센터 (Pandemic Preparedness and Response Collaborating Center)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 안보 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대화가 APEC 경제회원 및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APEC 후속회의에서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대비 및 대응을 위한 원헬스 전략 등 심도있는 논의를 위한 정책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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