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와 협력해 '청정원 제주계란' 2종 선보여... 수익 일부 지역사회 환원

대상㈜이 제주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브랜드 제품으로 '청정원 제주계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지역 농가와 대기업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상㈜이 제주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브랜드 제품으로 '청정원 제주계란' 2종을 출시했다. (대상㈜ 제공)
대상㈜이 제주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브랜드 제품으로 '청정원 제주계란' 2종을 출시했다. (대상㈜ 제공)

대상 측은 이번 신제품이 지난해 7월 대상㈜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한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상품 출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마케팅, 디자인, 유통 등을 담당하고 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도농교류 촉진 등을 위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대상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청정원 제주계란'은 '청정제주 동물복지유정란'과 '1등급 제주계란 무항생제 대란'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무항생제 인증과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Jeju Quality)을 획득한 고품질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전체 농가 중 10% 수준만이 받는 CLF(Clean Livestock Farm) 인증을 획득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상징하는 캐릭터 '동이&반이'를 표시해 소비자들이 상생브랜드 상품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청정제주 동물복지유정란'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최초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제주웰빙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건강한 사육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생브랜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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