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협약병원 간담회서 원스톱 진료 체계 등 협력 방안 논의

이번 간담회에는 의정부 백병원, 의정부의료원, 추병원, 호원마스터플러스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 환자의 검사 의뢰 및 진료 결과 공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협력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협약병원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료 연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 감별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병원에 의뢰하면, 병원은 검사를 시행한 후 결과를 센터에 송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를 등록·관리하며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검사 의뢰 및 결과 공유 절차 개선, 진료 연계 시 발생하는 행정적 어려움 해소, 치매 진단 이후의 지속적 치료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원스톱 진료 체계' 도입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원스톱 진료 체계는 검사 의뢰부터 결과 상담, 약 처방까지 하루 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병원 간 협조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협약병원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다 효율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