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협약병원 간담회서 원스톱 진료 체계 등 협력 방안 논의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협약병원들과 손잡고 치매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2일 지역 내 4개 협약병원과 함께 치매 환자 진료 연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과 손잡고 의료 지원 확대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과 손잡고 의료 지원 확대 (의정부시 제공)

이번 간담회에는 의정부 백병원, 의정부의료원, 추병원, 호원마스터플러스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 환자의 검사 의뢰 및 진료 결과 공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협력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협약병원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료 연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 감별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병원에 의뢰하면, 병원은 검사를 시행한 후 결과를 센터에 송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를 등록·관리하며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검사 의뢰 및 결과 공유 절차 개선, 진료 연계 시 발생하는 행정적 어려움 해소, 치매 진단 이후의 지속적 치료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원스톱 진료 체계' 도입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원스톱 진료 체계는 검사 의뢰부터 결과 상담, 약 처방까지 하루 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병원 간 협조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협약병원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다 효율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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