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간 극지방 탐사선 타고 북극곰·빙하 탐험...프리미엄 여행 시장 공략

북극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크루즈로 탐험하는 여행 상품이 국내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북극 크루즈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북극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크루즈로 탐험하는 여행 상품을 국내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북극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크루즈로 탐험하는 여행 상품을 국내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제공)

이 상품은 여행사 '참좋은여행'과 약 1년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올해 5월 17일과 6월 7일 단 두 차례만 출발하는 한정판 상품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총 13일 일정으로, 객실과 스파 등 편의시설을 갖춘 극지방 전용 탐사선을 타고 북극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행은 북극 관광의 관문으로 불리는 '롱위에아르뷔엔'에서 시작해 북극곰과 밍크고래 등 희귀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막달레나 피오르드', 빙하와 바다의 경계인 '아이스 엣지', 최북단 연구기지 '뉘올레순'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극지방 전문 가이드가 전 일정을 동행하며, 보트를 타고 섬에 직접 상륙해 탐험하는 '조디악 랜딩' 등 특별한 액티비티도 마련됐다. 또한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최대 3억 원 상당의 여행자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다양화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프리미엄 장거리 여행 상품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이집트, 남미 등 차별화된 여행지를 소개하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장거리 여행 상품 판매를 연평균 50% 이상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북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이색 여행지를 중심으로 중·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현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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