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9일 본관 1층 패컬티 라운지에서 이종욱펠로우십 대학원생 액션플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의대에서 주관하는 이종욱펠로우십 석사과정 학생 15명이 자신의 연구와 발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편성범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정혜진 이종욱아카데미 팀장의 축사와 신나미 간호대학장의 포스터 발표 리뷰로 이어졌다. 이후 우수 발표 학생 3명이 선정돼 시상식과 개인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이 열렸다. 발표 종료 후에는 저녁 만찬과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영미 총괄 운영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액션플랜 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러한 노력이 쌓여 귀국 후 자국의 보건의료 혁신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 액션플랜 발표회 단체사진 (고대의대 제공)
이종욱펠로우십 액션플랜 발표회 단체사진 (고대의대 제공)
편성범 학장은 “오늘 발표회를 통해 이종욱펠로우십 석사과정 학생들의 뛰어난 연구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고대 의대는 앞으로도 국제 보건의료 향상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공동연구 및 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의대는 지난 2024년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1기를 운영 중으로 7개국(몽골,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15명의 보건의료인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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