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aP·MMR·HPV 등 필수 예방접종 여부 확인… 미접종자엔 접종 독려 예정

이번 사업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입학생들의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한 뒤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2018년생 초등학교 입학생과 2012년생 중학교 입학생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총 4종, 중학교 입학생은 △Tdap 또는 Td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 대상) 등 총 3종의 예방접종 여부가 확인된다.
부천시는 교육부의 입학생 정보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정보를 연계해 접종 여부를 파악하고, 완료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접종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접종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산 기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이나 관할 보건소에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필수예방접종은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중학교 입학생에게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접종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접종자에게는 적극적인 접종 독려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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