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출생신고 가정에 '토더기 캐릭터 아기양말' 배부... 저출산 극복 위한 신규 사업

김해시가 2025년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한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4일 시 고유 캐릭터인 '토더기'가 새겨진 아기양말을 출생신고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2025년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토더기'가 새겨진 아기양말을 배부할 계획이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025년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토더기'가 새겨진 아기양말을 배부할 계획이다. (김해시 제공)

이번 사업은 시민정책제안을 반영해 신규로 추진되는 것으로,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산 시대에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 선물로 제공되는 아기양말은 김해시의 상징 캐릭터인 토더기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아기 피부에 무해한 순면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안전을 고려해 미끄럼방지 가공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김해시에서 출생한 모든 아기들이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한 가정은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양말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고한 경우에도 소급 적용된다.

김해시의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신고 건수는 2,393건으로 2023년의 2,522건보다 129건 감소했다. 그러나 김해시의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해시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생신고 시 출산 관련 지원혜택을 담은 책자를 제공하고, 신고 처리 결과를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매년 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출산 가정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발굴하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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