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출산, 다이어트, 생리 불순,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잦아, 일시적인 탈락하는 탈모인지 만성으로 가늘어지는 탈모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도 조기 진단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여성의 탈모 치료는 초기 단계에서 시작할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가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지체 없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탈모 치료는 단순한 외용제나 일시적인 두피 관리로는 탈모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없다. 진짜 회복을 원한다면, 모낭을 되살리는 직접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모낭 중심 치료는 탈모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모낭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인 탈모약이 탈모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면, 모낭 치료는 모발의 ‘재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성 탈모 치료는 반드시 정밀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만 시행될 수 있으며, 숙련된 의료진의 체계화된 탈모 치료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효과를 발휘한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이전, 가늘어지는 여성탈모는 기존 모를 보존하면서 이식모의 생착률을 높이는 기술이 관건이다. 이러한 밀도보강형 모발이식은 수술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여성탈모 모발이식을 중점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야만 한다.
여성의 탈모는 전체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남아있는 기존 모발 사이에 촘촘히 이식하는 밀도보강 모발이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성 탈모에 대한 경험과 여성에 특화된 모발이식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
여성의 탈모는 진행 초기에 발견해 의료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여자에게 특화된 모발이식을 통해 적극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여성의 탈모는 정확한 진료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알맞는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글 : 김주용 참닥터의원 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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