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대장항문 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과 수술 기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국내 대장 항문 분야 의료진들의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됐다.

둘째 날에는 ‘대장항문외과의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주제로 한 의무윤리약자보호위원회의 세션과 직장암 수술의 최적 방법을 논의하는 MIS(최소침습수술) 세션이 진행됐다. 김광연 기념 강연과 김형록 회장 강연도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의료문제의 본질과 개혁방향’을 주제로 한 KSCP 정책 대토론회가 열려 현 의료계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줬다.
마지막 날에는 내시경 전문가로서의 외과 의사의 역할, 대장내시경 신기술, 직장항문 질환의 치료법 등을 다루는 세션이 개최됐다. 특히 골반저 장애 치료에서의 복부 직장고정술에 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장항문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국내 대장항문외과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형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장항문외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와 외과 의사들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정책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항암치료를 포함한 골반저 질환의 최신 치료법, 상처 및 장루 관리, 염증성장질환 치료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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