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청사어린이집을 방문해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은 소아기 때 치료가 지연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과 학습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질환은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알레르기 행진*에 대한 인식과 관리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지영미 청장, '알레르기 행진'을 막아라! 청사어린이집 아이들과 단체사진. (왼쪽부터) 허지은 교육 간호사, 지영미 청장, 어린이집 원장 (질병관리청 제공)
지영미 청장, '알레르기 행진'을 막아라! 청사어린이집 아이들과 단체사진. (왼쪽부터) 허지은 교육 간호사, 지영미 청장, 어린이집 원장 (질병관리청 제공)
이번 교육에서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과 함께 OX퀴즈 등을 진행하며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을 마친 후,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교육 이수증이 수여되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어린이집 현장 교육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주관하며, 이 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교육 전문기관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과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알레르기질환은 어릴 때부터 질환을 인지하고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므로 연령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어린이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알레르기로부터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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