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보안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BSI코리아로부터 기밀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과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의약품 R&D, 제조, 사업개발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며,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 오송공장, FDA cGMP 인증을 받은 나보타 공장 및 향남공장, 서울 삼성동 본사 오피스까지 관련된 모든 사업장이 포함된다.

의약품 R&D와 바이오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보보안의 중요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정보보안 관련 규제와 감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정보보안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는 가운데, 연구 데이터와 임상시험 정보 등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해왔다.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대웅제약 제공)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한 국제 정보보호 표준으로, 기밀정보보호 체계와 절차를 비롯해 물리적·인적·기술적 통제에 관한 93개 항목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ISO 27701’은 ‘ISO 27001’의 확장 규격으로, 개인정보 처리에 필요한 관리 기준과 통제 항목을 추가한 인증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체계와 실행 수준을 검증한다.

대웅제약은 2022년 ISO 27001과 ISO 27701 인증을 획득한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보안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최신 요구사항을 반영한 갱신 심사 통과를 통해 보안 역량을 재입증했다. 회사는 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 통제 영역에 걸쳐 기밀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또한, 내부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대한 모의 해킹을 통해 잠재적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제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향후 클라우드 보안 체계 구축, 임직원 보안 인식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강력한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회사 기밀정보와 임상 실험 데이터를 비롯한 중요한 정보 자산의 유출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파트너사의 연구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기밀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체계 개선 로드맵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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