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보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병원장 최명섭을 비롯한 3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 청송 산불 피해 지역에 파견돼 지역 주민 약 300명을 진료했다. 특히, 진료 대상자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삼육부산병원은 종합감기약, 소화제, 피부약, 어지럼증약,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처방했으며, 전기치료와 도수치료 등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산불 피해 주민을 진료하는 최명섭 삼육부산병원 병원장 (삼육부산병원 제공)
산불 피해 주민을 진료하는 최명섭 삼육부산병원 병원장 (삼육부산병원 제공)
또한, 청송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청송대피소(청송국민체육센터)와 진보대피소(진보문화체육센터)를 포함한 임시주거시설 35개소를 운영하며,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명섭 병원장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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