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3개 언어 주말 상담… 외국인 고객 편의성 강화

이번 조치는 외국인 전용 영업점 ‘김해 외국인중심 영업점’ 운영과 더불어 외국인 고객의 지속적인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부터 해당 영업점에서 토요일 디지털 화상 상담, 일요일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확대 운영은 다빈도 방문 국가의 언어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외국인 고객은 국번 없이 1577-8380(해외 이용 시 +82-2-3449-8330)을 통해 해당 언어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범위는 외국어 통역 지원을 비롯해 환전·송금 등 외환업무 안내, 인터넷뱅킹·신한 SOL뱅크·신한 SOL글로벌 등 디지털 앱 사용법, 외국인 대상 점포 안내 등 실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말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 외국어 고객상담센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0개 언어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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