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전임상 비교평가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Drugs in R&D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발표한 첫 전임상 관련 연구로, 박소연 대표를 비롯한 제조 및 품질관리(CMC) 전문가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글로벌 3상 임상을 이끈 바이오시밀러 권위자 사비에 피보 교수팀이 제1저자로 함께하며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투즈뉴 논문이 등재된 ‘Drug in R&D’ 홈페이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투즈뉴 논문이 등재된 ‘Drug in R&D’ 홈페이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논문에서는 투즈뉴와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 간의 분석적·기능적 유사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미국 FDA와 유럽 E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HER2 결합력, ADCC 활성, Fc 수용체 결합 등 주요 품질 속성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 정교한 CMC 전략을 기반으로 공정 조건을 정밀하게 조정해 오리지널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Drugs in R&D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연구를 다루는 국제학술지로, EMA 기준의 전임상 자료가 다수 실리는 만큼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둔 기업들 사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논문은 투즈뉴의 품질 신뢰성을 학술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향후 유럽 판매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논문 등재는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당사의 CMC 및 글로벌 임상 역량이 국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투즈뉴의 유럽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신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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