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0일 본관 앞 행사장에서 신관 증축 기공식을 열고, 약 900억 원 규모의 대형 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안규백 국회의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등 각계 내빈과 병원 관계자, 시공사 및 협력기관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기념했다.

이번 신관 증축 사업은 병원 개원 50년 만에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으로, 동북권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신관은 대지면적 33,799.14㎡, 연면적 32,544㎡ 규모로,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설된다. 주요 시설로는 주차장, 기계실, 수술실,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 병동 등이 포함된다. 준공은 2027년 6월을 목표로 한다.

삼육서울병원 신관 증축 기공식 단체 사진 (삼육서울병원 제공)
삼육서울병원 신관 증축 기공식 단체 사진 (삼육서울병원 제공)
이번 증축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과 스마트 병원 기반을 구축하고, 최신 의료 수요와 진료 효율성을 반영한 공간 설계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양거승 병원장은 “신관 증축은 병원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향후 본관 리모델링 사업을 병행해 진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개원 이후 89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동북권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신관 완공 후 중환자실, 수술실, 심뇌혈관센터 등 필수 보건의료 기능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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