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 발굴 및 자립 지원… ART BUSAN 전시 연계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인턴십 연계를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된 이후 매년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877명이 공모전에 참여해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참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김선아 교수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성인 부문 대상은 조태성 작가의 ‘ZOO’가 수상했으며,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이재형 작가의 ‘행복한 박물관’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성인 부문 수상자 3명은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상작은 오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이어지는 특별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은 5월 8일부터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ART BUSAN 2025’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스프링노트, 미니 액자세트, 볼펜, 각티슈 등 4종의 굿즈를 제작해 전시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전시장 내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발달장애 예술가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 예술인의 작품은 우리 사회에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예술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및 취약계층 대상 인턴십 지원, 장애인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사업, 자폐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점자도서 제작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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