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프로그램은 ‘영어는 기술이다’의 공동 저자 진기석·김현수 교수와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가 개발했으며, 엘렌 비알스톡(Ellen Bialystok)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비알스톡 교수는 이중 언어 사용이 전두엽 실행 기능을 자극해 치매 발병을 평균 4~5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치매예방 브레인케어센터’ 설치, 임상연구 사업화, 디지털 치료 기반 치매전문병원 설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춘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 이사장은 “이중 언어 기반의 브레인케어는 두뇌 유연성과 인지예비력 향상을 통해 비약물적 치매 예방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김동헌 온병원장은 “디지털 언어활동 기반의 인지자극은 조기예방뿐 아니라 돌봄 부담을 줄이는 지역사회형 고령화 대응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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