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서연주 진료전문의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진료 현장에서의 세심한 배려는 물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 등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강연과 온라인 콘텐츠 등 대중매체를 통해 ‘윙크 의사’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서연주 전문의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시각장애를 가진 의사로서 장애인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월 함께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시각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장벽 없는 병원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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