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홧가루는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 여러 나무에서 주로 발생하며, 봄철과 가을철에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킨다. 특히 10%의 인구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고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이 시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면서 알레르기 환자 수는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

유홍 온병원 통합내과 진료처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외래 환자 수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봄철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재채기나 콧물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검사 등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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