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치과는 최근 지역 방문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암 환자 구강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아사랑,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의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방문 보건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나눔회의실에서 열렸다.

교육에서는 임회순 교수와 고아라 치과위생사가 강사로 나서 암 환자들의 잔존치아 및 의치 관리, 항암치료 중 구강 위생관리 방법, 구강 내 합병증 대처법 등을 실증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항암치료 중 구토 후 베이킹소다로 양치하기, 방사선 치료에 의한 치아 관리법 등을 강조했다.

임회순 화순전남대병원 치과 교수(왼쪽)와 고아라 치과위생사가 ‘치아사랑,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암 환자를 위한 구강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임회순 화순전남대병원 치과 교수(왼쪽)와 고아라 치과위생사가 ‘치아사랑,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암 환자를 위한 구강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부터 암 환자를 위한 구강 관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방문 보건 인력들이 암 환자의 구강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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