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은 ‘노동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6일 오후 2시, 2025년도 제6회 노회찬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노회찬재단은 故노회찬 의원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 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월 24일에 설립됐다. 이후 사회 정의 실현,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 및 권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연대의 뜻을 담아 ‘노회찬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 제6회를 맞이한 노회찬상은 취약직종 노동자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고,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 온 ‘녹색병원’
녹색병원은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돼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총 140여 의료기관 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확대 우수 기관과 병동 운영 기준 준수 및 환자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한 기관 3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녹색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일반병동과 재활병동을 함께 운영한 의료기관으로, 일반 4개 병동 156병상, 재활 1개 병동 30병상으로, 총 186병상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부터 전문 간호 인력을 일반 기준 간호사 1:8, 간호조무사 1:20, 재활 기준 간호사 1:10, 간호조무사 1:25, 재활지원인력 1:10, 병
녹색병원은 전태일의료센터 중랑위원회가 주최하고 중랑구 주민자치협의회가 후원하는 ‘십시일반 바자회’를 10월 11일 녹색병원 앞마당과 까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녹색병원 바자회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3년 개원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4년(2020년~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 또한 취약계층 의료 지원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행사장은 △알뜰 장터(기부 물품 판매)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알뜰 장터’에서는 병원 직원과 지역단체, 기업 등에서 기부받은 의류, 도서, 신발,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질 좋은
녹색병원은 중랑구와 1970년대 ‘YH무역’의 여성 노동자 김경숙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서울 중랑구 면목로 53길 32 앞 도로에 명예도로명 ‘김경숙길’을 부여하고 10월 11일 오전 김경숙길 초입에서 ‘명예도로 ’김경숙길‘ 부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공익성·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故김경숙 열사는 노동조합 설립 후 신민당사에서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에 맞서 생존권 투쟁을 펼치다,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 중 희생된 여성 노동자다. 당시 노동자 탄압으로 비롯된 어린 경숙의 죽음은 분노 섞인 탄식
녹색병원이 10일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양길승 이사장(원진직업병관리재단), 김동명 위원장(한국노총), 양경수 위원장(민주노총), 송경용 이사장(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윤정숙 상임대표(녹색연합), 나순자 위원장(보건의료노조), 황동환 이사장(원진산업재해자협회) 등을 공동제안자로 건립 준비에 들어간 전태일의료센터는 영세·비정규·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등 의료취약 노동자의 노동인권 및 건강을 지원하고,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노동자건강센터이다.전태일의료센터에는 다양한 질환과 사고를 겪어 건강 손상을 입은 노동자가 제때, 제대로 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
녹색병원은 재난‧산재 유가족‧피해자들(이하 ‘참사 피해자들’), 생명안전시민넷과 함께 3월 20일 을 체결하고 피해자 권리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참사 피해자들은 사고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진상규명 활동 등으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며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나 의료지원 등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제도는 전무하다. 어렵게 특별법이 제정돼도 지원은 한정적이고 대상 역시 특정 재난에만 한정되어있는 실정이다.산업재해와 관련해서는 산재 신청이 까다롭고 승인이 되기까지 기나긴 기간, 소송 등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특히 영세사업장, 플랫폼 노동자, 불안정노동자들은 산재보험...
녹색병원과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한비네)가 12월 2일, 의료취약 노동자 건강지원사업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녹색병원이 진행중인 ‘건강한 동행’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의료취약지대에 있는 노동자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430여명의 노동자에게 의료지원 및 업무상 감염예방 백신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 현재 220여명의 노동자에게 의료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가 절실한 의료취약노동자들이 외래 및 입원치료, 수술, 재활치료 등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한비네는 비정규노동 운동단체와 민...
녹색병원이 오는 24일 오후2시부터 본원 지하 강당에서 ‘뇌졸중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무료 주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인 뇌졸중은 환절기에 해당하는 11월부터 그다음 해 3~4월까지 발병률이 높다. 기온 변화에 예민한 혈관이 추위에 수축되면서 파열되거나 막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과음 등과 같이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기저질환이나 생활습관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졸중 발생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뇌졸중은 발생 직후 빠른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고 치료를 위한 의료비...
녹색병원은 26일,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을 맺고 경남지역 금속노동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녹색병원은 2021년부터 조선하청노동자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건강한 동행’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에는 조선하청노동자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모든 비정규금속노동자가 포함된다.녹색병원의 ‘건강한 동행’ 사업은 질병 및 상해 등 건강상의 문제로 치료가 필요하나 경제적, 사회∙제도적 문제, 그리고 개인사정상 병원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료, 수술 및 치료지원을 진행해 건강하게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은 1인당 ...
녹색병원이 7월 15일 ‘녹색병원 방문의료센터’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의 개소식에서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축사와 녹색병원 방문의료센터 소개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택의료센터 박성배 센터장의 , 녹색병원 방문의료센터 김봉구 센터장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녹색병원은 2020년 6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의 중랑구 모델 마련을 위해 지역의 의사회, 시민사회단체 및 돌봄복지 단체들과 함께 ‘중랑건강공동체’를 출범하고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은 2022년 ‘중랑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의제사업’으로 이어졌고 녹색병원은 이 사업의 하나인 을...
녹색병원이 22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건강한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비스 연맹 산하의 조합원들과 의료취약 노동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건강한동행’은 녹색병원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 중 하나로, 양극화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동자 의료공유프로젝트다.녹색병원은 ‘건강한동행’을 통해 아픈 노동자들의 일반외래진료부터 입원, 수술, 근.골격계 재활치료까지 폭넓은 의료지원을 진행중이다. 현재 경남과 전남 조선소 노동자들부터 전국각지의 건설노동자, 수도권의 돌봄서비스, 학...
녹색병원이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녹색병원의 ‘의료취약노동자 의료지원 사업’과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사회연대사업의 의미있는 결합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전태일재단에 후원한 3억 원의 기금 중 5천만 원이 녹색병원으로 다시 후원되어 건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녹색병원에 후원된 기금은 병원의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입원치료 중인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원치료 기간 중에 발생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소득손실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은 온누리 상품권 지급으로 이루어지며 사업기간은 11월 17일부터 2022년 2월까지다.녹색병원...
녹색병원·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11월 16일 오후 3시 이라는 제목으로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 컨퍼런스 A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백도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녹색병원 직업병·환경성질환센터장, 연구소 석좌연구위원 위촉 기념으로 개최된다. 토론회에서는 2022년 대한민국 새 정부에 기대하는 안전보건 정책의 미션과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윤간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백도명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세상을 바꾸는 정책2022 고용노동분과위원 유성규 경제학박사, 정의당 정책위원회 조성주 부의장, 노동건강연대 이상윤 대표, 노동...
녹색병원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쪽방 주민에게 무료 독감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무료 독감예방접종사업은 국가독감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영등포, 서울역 등 서울시내 5개 쪽방 거주 주민 726명이 대상이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함께 진행한다. 또한 접종에 필요한 백신과 방역물품은 서울시가 지원한다.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새로운 방역체계에 따라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예의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쪽방 주민 대상 무료 독감예방접종사업은 취약계층 주민의 감염을 막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춰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녹색병원이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생명나눔단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된 10월 5일 헌혈행사에서는 녹색병원 직원 30명가량이 헌혈에 참여해 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극복에 동참했다.녹색병원은 2015년 서울동부혈액원과 약정을 맺은 이후 꾸준히 생명나눔단체 헌혈릴레이에 참여해왔다. 생명나눔단체 헌혈협약을 맺은 단체는 전 구성원이 정기적인 헌혈운동 참여,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단체로서의 역할 수행, 헌혈참여 구성원에 대한 지원 및 배려 등의 협약을 실천해야 한다.녹색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확보에 비상이 걸린 와중에 헌혈...
녹색병원이 조선소노동자, 건설노동자, 플랜트건설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 집중재활치료 프로그램을 9월부터 진행한다. 이는 지난 7, 8월에 걸쳐 민주노총 건설연맹 건설지부, 플랜트건설지부 건설노동자 및 민주노총 경남지부의 조선소노동자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근골격계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이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일부 노동조합에서는 노동자들이 치료받는 기간 동안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소정의 생계지원을 하며 연대할 예정이다.불안정한 자세에서 과도한 근육을 사용하는 조선-건설노동자에게는 만성적으로 여러 형태의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한다. 그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면...
녹색병원이 희망연대노조와 7월 12일 발전기금 지원 약정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연대노조는 산하지부별로 향후 3년간 녹색병원에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병원과 희망연대노조는 이날 의료취약노동자건강지원사업(건강한 동행) 업무협약 또한 함께 진행했다.희망연대노조는 같은 지역의 노동자들이 단일 조직으로 모여 힘을 키우고 노동자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동조합이다. 지역에서 노동자간의 연대를 강화하여 임금·단체협약을 통해 노동조건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권리와 생활·문화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 약정과 업무협약은 희망연대노조의 설립취지에 따라 차별 없는 의료를 위해...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인정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민간형 공익병원이다.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은 2003년 9월 14개과, 224병상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 병원’을 목표로 하며, 편안한 병원, 돌보는 병원, 따뜻한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2021년 현재는 400병상 규모의 첨단시설과 21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있다.민간형 공익병원을 지향하는 만큼 녹색병원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특히 녹색병원은 노동, 지역, 인권, 환경이라는 4가지 가치를 중점에 두고 공헌활동과 공익사업...
녹색병원에서 외부파견업체 소속으로 일했던 13명의 요양보호사가 지난 1일,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던 임상혁 병원장의 의지로 진행되었다.임상혁 원장은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진 녹색병원임에도 환자 돌봄을 지원하는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조리노동자, 환경미화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어 언제나 마음한구석이 불편했다.”며 “경영상태가 좋아진 만큼 녹색병원의 방향성과 원장의 철학에 따라 13명의 요양보호사를 정규직화 했으며 앞으로도 형편이 되는대로 다른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정규...
녹색병원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집행위원회(현카집행위)와 다큐멘터리 활동가의 건강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지난 2일 오전 11시에 녹색병원에서 진행됐으며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 DMZ Docs 정상진 집행위원장, 미디액트 김명준 소장, 현카집행위 하샛별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녹색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큐멘터리로 사회현상을 고발하고 알려온 현장 미디어활동가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녹색병원, DMZ Docs, 미디액트, 현카집행위는 현장 미디어활동가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