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인 뇌졸중은 환절기에 해당하는 11월부터 그다음 해 3~4월까지 발병률이 높다. 기온 변화에 예민한 혈관이 추위에 수축되면서 파열되거나 막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과음 등과 같이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기저질환이나 생활습관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졸중 발생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뇌졸중은 발생 직후 빠른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고 치료를 위한 의료비 부담이 크므로 예방과 더불어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30, 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녹색병원의 이번 강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원내에서 재개되는 주민대상 건강강좌로 면목3.8동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강의는 ▲뇌졸중 재활(재활의학과 문자영 과장)과 ▲뇌졸중 예방과 치료(신경외과 박관웅 과장) 두 가지 내용으로 준비되어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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