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나 휴양테마파크 등에서 황토를 깔아 그 위롤 맨발로 걷는 일명 ‘어싱’(Earthing)을 추천하고 있다. 어싱은 땅의 기운을 맨발로 느끼며 걷는다는 뜻으로, 우리 몸이 지구(Earth)와 직접 맞닿는다는 의미다.어싱은 발에 땅의 자극을 가해 혈액순환 및 유해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미세한 근육을 발달시켜 뼈 건강과 성장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인기다.하지만 어싱은 맨발로 땅을 밟는 만큼 뾰족한 돌이나 날카로운 이물질에 다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당뇨족 우려 환자, 이미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완충하는 섬유조직이 손상된 족저근막염 환자, 발에 상처가 나면 감염이 우려되는 림프부종 환자들은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지구와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어싱(Earthig)’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자체들도 맨발 걷기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트렌드로 자리 잡은 어싱 운동이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맨발이 직접 땅에 닿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부분도 많다.노화가 진행 중인 중장년층의 경우 족부 부상에 취약할 수 있다. 중년 이후에는 발의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잘못 걷다가 발바닥 통증을 겪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28만 71명. 이 ...
꽃들이 만발하고 살랑살랑 부는 포근한 바람에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날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맨발걷기(어싱, Earthing)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땅에 우리 몸(발바닥)을 직접 닿게 해 땅의 기운을 받고, 발바닥 코어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고, 빨리 걸으면 유산소 운동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보니 맨발로 산길이나 산책로를 걷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건강한 발을 위해 어싱은 좋은 운동이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잘못'하고 있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평소에 발이나, 발목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어싱은 통증을 악화시켜 걷는 걸 더...
때 아닌 맨발걷기 논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맨발걷기를 하려고 했다가 의사로부터 제지를 받았다는 한 환자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이를 둘러 싼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글쓴이는 평소 자신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어 관련 약을 먹고 있다고 소개했는데, 맨발걷기가 이 같은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이에 도전하기 위해 파상풍 주사를 맞으려 했다. 그런데 의사가 이야기를 듣고는 강력하게 말렸다는 것. 의사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이유 중 하나가 신발의 발명이라며 신발 신고 운동을 하라고 당부했다.이 같은 글에 누리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