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 보이는 남성이라도 생식 능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숨겨진 질환인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해당 질환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재 사회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정계정맥류는 남성의 음낭 내부에서 혈액이 순환하다가 역류하거나 정체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음낭 안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보이거나 만져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고환 축소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게다가 임신이 어려워지는 난임 또는 불임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좌측 고환에서 많이 나타나며 신체구조상 우측보다 길이가 짧고 정맥이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어 중력의 영향을 더 쉽게 받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 가운데 하나인‘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장치(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Device, 이하 LNG-IUD) 삽입술’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LNG-IUD는 레보노르노르게스트렐을 방출하는 피임장치를 가임기 여성의 자궁 안에 삽입하여 피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다. 자궁 내막을 얇게 유지하여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경부 점막 변화나 배란의 억제를 일으켜 피임을 유도한다.LNG-IUD로 최초 시판된 제품명이 ‘미레나’인 이유로, 일명 미레나 시술로 불린다. 원래 피임
불임은 자식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생식이 불가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의학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시술들이 개발된 바 있으며, 어렵게나마 아이를 가지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난임 시술이 발달함에 따라 불임보다 난임이라는 용어로 부르는 일이 많다. 1년간 통상적인 빈도로 성관계를 유지하면서 불임수술, 피임 등을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통상적인 빈도의 성 관계란 1주 2회 정도이다.불임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다르다. 성별 공통적으로 스트레스, 흡연, 음주, 유전자 이상 등이 영향을 주며 여성은 자궁이나 난소 문제, 남성은 전립선이나 고환의...
영구적 불임을 유발하는 시술을 받게 될 경우 난자 또는 정자의 동결·보존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등 생식건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난소·고환의 절제나 독성이 있는 약물 투여 등으로 영구적으로 불임이 되는 사람들이 장래 임신을 위해 난자나 정자를 동결·보존하는 시술을 받더라도 난임 치료에는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임 연령층...
사랑하는 이와 하는 성행위는 애정의 표시이자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즐거움을 함께는 일이다. 하지만 성병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개방적으로 변해 성병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성병은 말 그대로 성적인 접촉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을 총칭한다. 남성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성병인 요도염은 요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도 및 방광에 유입된 세균에 의해 감염될 때 나타나며 주로 성교에 의해 전파된다.원인균에 따라 임균성 요도염(임질)과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분류하고, 급만성 여부에 따라 급성 요도염과 만성 요도염으로 분류한다. 임균이 원인이라면 임균성 요도염, 클라미디아 트라코마...
난소는 여성의 골반 내 자궁 양측에 위치하며 난자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생식기관이다. 난소에는 주머니 모양의 세포인 난포가 있는데, 난자의 성장을 돕는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거나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의 문제가 발생하면 양성종양인 낭종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낭종을 기능성 난소낭종이라고 부르며 난소에 발생하는 종양들 중 대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이러한 기능성 난소낭종은 대부분이 자각 증상이 없어 병변의 발생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다만 낭종의 크기가 커질 경우 복부팽만, 소화불량, 복부 압박감, 대소변 시 불편함,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일...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편이다. 때문에 평생 동안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55세~75세 여성 5명중 1명은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의 지타 미슈라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에 기여하는 성특이적인 요인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불임이나 유산, 사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뇌졸중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얻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22년 6월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연구팀은 호주, 중국,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미국 총 7개국에서 실시된 8개의 장기 대규...
한 달에 한 번씩 겪어야 하는 생리를 건너뛰거나 생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이를 반길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유 없는 생리 불순은 자궁의 이상의 신호로 결코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생리장애 혹은 무월경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들 수 있다. 난소에 많은 난포가 관찰되면서 무월경 및 생리장애, 과다월경 등이 관찰되며 시간이 지나면 불임을 야기한다. 국내 가임기 여성의 7~10%에서 나타나며 난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된다.◎ About, 다낭성난소증후군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체계의 이상으로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난...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하지 않는 부부가 늘어나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심각한 저출산 국가로 손꼽힌다. 이들 중 대부분은 부부생활을 즐기기 위해 출산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보다 '불임'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에도 불구하고 1년이 경과하도록 자연 임신이 되지 않을 때 생각해볼 수 있는 불임은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불임은 원인이 다양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어느 한 쪽에게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부부 모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