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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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편이다. 때문에 평생 동안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55세~75세 여성 5명중 1명은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의 지타 미슈라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에 기여하는 성특이적인 요인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불임이나 유산, 사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뇌졸중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얻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22년 6월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호주, 중국,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미국 총 7개국에서 실시된 8개의 장기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종합했다. 참가자는 32세~73세까지 618,000명이 조금 넘는 여성들이었다.

불임과 유산, 사산 경력이 있는 여성이 데이터에 포함되었으며 비치명적 뇌졸중은 설문지, 병원 기록 또는 국가 환자 등록부를 사용하여 자가 보고 했으며 사망 등록부에서 치명적인 뇌졸중을 식별했다.
그 결과 여성의 2.8%는 비치명적 뇌졸중을 한 번 이상 경험했고 0.7%는 치명적인 뇌졸중을 경험했다. 24,873명의 여성이 사산 병력이 있었고 91,569명의 여성이 유산 병력이 있었다.

임신은 했지만 유사한 적이 없는 여성과 비교헀을 때 세 번 이상 유산한 여성은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이 35% 더 높았고 치명적인 뇌졸중 위험이 82% 더 높았다. 연구팀은 또한 불임이 비치명적인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뇌졸중 유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 불임은 치명적이지 않은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 반복적인 사산은 치명적이지 않은 허혈성 뇌졸중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 재발 유산은 비치명적 뇌졸중 및 치명적 외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한편, 불임과 유산, 사산을 경험한 여성들은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과 생활 방식을 바꿔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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