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지난 15일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키트루다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이후 수술 후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효과를 평가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75.1개월(range: 65.9-84.0개월) 동안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위약군 대비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6 [95% CI, 0.50-0.87]; p=0.0015).5년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 요법군이 86.6% (95%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라는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비타민D는 체내 칼슘 대사를 조절하여 뼈의 성장 및 재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근골격계질환뿐 아니라 암, 심혈관계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으며 사망위험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농촌기반코호트의 약 14년간의 추적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18,797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사망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본 연구에서는 혈중 비타민D 농도를 30nmol/L(리터당 나노몰) 미만, 30-
노인들이 많은 약물을 한꺼번에 복용할 경우 건강에 더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여러 질환을 함께 가진 노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연구 결과라 더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이 하루에 5가지 이상이면 '다제복용', 10가지 이상이면 '과도한 다제복용'으로 각각 정의한다.다제복용이라고 해서 다 나쁘게 볼 수는 없지만 중증 복합질환 환자에게 꼭 필요한 다제복용의 경우 '문제가 있는 다제복용'과 구별돼야 한다.많은 전문가는 다제복용이 잠재적으로 임상적 이익보다 위험이 더 큰 '부적절 처방'의 가능성을 높인
관상동맥중재시술 후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군의 장기 예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은 다른 환자들보다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고, 사망 위험은 3.7배 높았다. 이러한 출혈 고위험군의 예후를 개선하려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윤준필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관상동맥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32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혈 고위험군을 선별해 임상 특성과 장기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 교수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 연구팀은 16일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논문에서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의 경우 사망위험이 높고 폐결핵 치료 효과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해 당뇨병의 상태와 치료 결과의 상관성을 밝혀낸 대규모 연구로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레스피롤로지(Respi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조절 상태가 국내 결핵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결핵 코호트 데이터와 폐결핵 다기관 전향적 결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대규모 첫 연구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당뇨가 있는 결핵 환자는 치료 실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의 상태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제1저자)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 조절 상태가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또한 폐결핵 다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유재용 박사, 심우섭 연구원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구팀은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는 90%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Applied Soft Computing, IF 8.7)에 게재됐다.젊은 대장암이라고도 불리는 ‘조기 발병 대장암’은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로 세계 1위다. 조...
다이어트부터 건강관리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이 여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에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1993년~1996년 동안 25,31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혈액, 바이오마커 측정, 식단 등을 포함한 건강정보를 조사했고 2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심혈관 대사 위험 요인인 염증, 인슐린 저항성, 신진대사 및 체질량 지수(BMI) 등이 포함 되어있다.노스웰 레녹스 힐 병원의 영양사 니콜 로치는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
최근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 건강에 좋은 행동과 위험 요인 관리를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병, 뇌졸중을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심장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헬스라인(Healthline)이 미국심장협회에서 전한 '인생의 필수 8가지 생활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이 연구의 목표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DNA 메틸화'라는 과정이 세포 노화와 사망 위험에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성인 5,682명의 데이터를 조사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여성(56%)이었고 평균 연령은 56세였다. 이 사람들은 신체 검사 및...
성인 천식 환자들이 코로나19 회복 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천식 질환이 중증으로 악화될 확률 50% 이상, 사망할 확률이 70% 이상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중증 코로나19 회복 환자에서는 경증 코로나19 회복 환자에 비해 중증 천식으로 악화할 확률이 5배 이상, 사망 확률이 7배 이상 증가한다는 결과도 나왔다.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국제 저명 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인용지수 9.4)』 3월 온라인판에 실린 ‘성인 천식의 심각한 악화 및 사망률에 대한 COVID-19의 장기적인 영향: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국민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로의 진입이 거의 확실시 된다. 고령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근래 의학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노쇠(Frailty)다. 일반적인 노화의 개념과 달리, 노쇠는 신체·정신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정상적인 생활이 혼자서는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치과를 찾는 환자 중에도 구강 노쇠(Oral Frailty)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 대비가 필요하다.구강 노쇠, 저작과 삼킴 어렵고, 어눌한 발음 나타나노화(aging)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떨...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비만인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되었으며 398,97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정도는 자가 보고 설문지를 통해 파악됐다. 해당 데이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되었고 후속 조사는 2021년까지 계속됐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수준이 낮은 비만인들은 세 가지 위험 요인이 모두 있는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36% 감소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추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김양현 교수, 이규배 교수)은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및 이른폐경과 심혈관질환, 사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폐경은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자 (risk-enhancing factor)로 생각되고 있지만, 인종과 민족에 따라 조기폐경 발생률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은 보통 50세 전후에 나타난다. 40세에서 44세 사이에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른폐경, 그보다 빠른 40세 이전에 폐경이 발생한 경우를 조기폐경으로 정의한다. 한국인에서 폐경 시기가 뇌심혈관질환과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요소 (independent risk factor) 인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아 관련 연구가 요구...
보통 건강을 위해 하루에 만 보(10,000)를 걸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새로운 연구 결과 8,800보만 걸어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500보 단위로 걸음 수를 늘리는 것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려졌다.그라나다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10월에 미국 심장학회지에 발표되었으며 더 빠른 속도로 걷는 것도 건강상 이점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11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한 12개 연구에 대한 문헌 검토를 실시했다. 이들의 걸음 수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및 심혈관 질환 발생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원인으로 ...
임신 중 체중이 과하게 증가하는 것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심장병이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페렐만 의과대학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는 46,042명의 약 50년 간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했됐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 지수(BMI)와 시간에 따른 체중 변화를 분석하고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관련 사망과 함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기록했다. 추적 기간 동안 17,901명 사망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임신 전 체질량 지수(BMI)가 18.5kg/㎡ 미만이었던 저체중 여성의 경우 임신 중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
㈜한국로슈가 2023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무병 생존율(DFS, disease-free survival)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한 알레센자 (성분명: 알렉티닙) 임상 3상 ALINA 연구 1차 분석 결과가 21일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ALINA 연구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대비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76%(위험비[HR]=0.24, 95% CI: 0.13-0.43, p
올해는 과학자들이 지구의 기온을 추적한 174년 중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오늘까지 1000건 이상 최고 온도 기록을 갱신했으며, 캐나다의 경우 폭염으로 나무와 풀이 말라 1090건의 자연 화재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연일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뜨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고온 현상이 도심의 미세먼지와 결합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바미 등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중국 중산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심각했던 2015년에서 2020년 중국 장쑤성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202,678 환자의 사례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마...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경우 여러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아지지만 칼슘만 섭취해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김경진B, 김남훈, 김경진A, 최지미)이 칼슘과 비타민D 혼합복용이 전체 사망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는 칼슘 섭취가 비교적 적은 국가중 하나다. 칼슘섭취에 대한 기존 연구는 서양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비타민D관련 대규모 임상연구들도 있었으나, 연구대상의 설정에서 우리나라 인구현실과는 달랐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국내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대상의 칼슘 및 비타...
근육 속에 지방이 축적된 근지방증이 제2형 당뇨병, 흡연만큼이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학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연구팀은 약 9년간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장마비, 뇌졸중, 동맥류와 같은 건강 관련 부작용을 추적했다.약 9,000명의 건강한 성인이 참가했으며 이중 507명이 연구 기간 동안 사망했다. 근지방증은 사망한 사람의 55%에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육 속에 쌓인 과도한 지방이 7%, 지방간 질환이 8%, 근육 소모가 9% 등이 조기 사망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보다 10년 후 절대 사망률을 15% 더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70세 이후 연령에서 매일 비타민D를 적정량을 섭취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비타민D3가 암 사망 위험 감소에 유효했다.최근 미국건강매체 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암연구센터(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벤 스톡커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저명한 의학저널 ‘Aging Research Review’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4개 연구를 비교분석해 총 105천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타민D3 섭취와 암 사망 위험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매일 비타민D3를 섭취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2% 줄었다. 특히 이 같은 효과는 7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