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자사의 파트너사 아이맵(I-Mab)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과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맵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Claudin18.2 및 4-1BB 이중항체 ABL111(기바스토믹/givastomig)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면역관문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그리고 화학치료제(FOLFOX 또는 CAPOX)에 대한 3중 병용요법을 Claudin18.2 양성의 진행성 위암 및 식도암 환자의 잠재적인 1차 치료제로 평가해 나갈 예정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계약에 따라 해당 임상시험은 아이맵이 주도하는 다국적 임상시험으로 진행되며, 브리스톨 ...
베이진코리아(대표이사 양지혜)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주 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이하 ‘테빔브라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20일 허가 승인되었다고 밝혔다.테빔브라주는 대식세포의 Fc-감마 수용체(FcγR)로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인간화 IgG4 단클론항체로써 인체의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보다 잘 인식하고 항종양 반응을 유지하여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테빔...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이준희 교수, 위장관외과 장유진 교수)이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single-port system)를 이용한 식도암 수술 사례’를 보고하며 또 다시 단일공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식도암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합병증이 잘 생기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식도암의 수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수술법 개발에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김교수 연구팀 또한 식도암 수술의 안정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수술법을 발전시켰다. 2019년 단일공 흉강경 식도암 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2020년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흉선암 수술을 성공했...
식도암 역시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식도암 수술은 암이 발생한 식도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위나 대장, 소장 등의 다른 장기로 재건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대체 장기는 식도처럼 연동 운동을 하지 못하고, 섭취한 음식이 머무는 공간도 이전보다 부족해져 섭식장애, 즉 식사에 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전문가들은 죽부터 시작해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눠서 조금씩, 천천히 먹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식사 후 역류 문제나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음식 섭취를 잠시 멈추거나 단백질 음료 등 대체식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식도암 수술 후 환자의 절반 이상이 10% 이상의 체중감소를 겪는 이유이자 환자들의 회복을...
식도암은 전체 암환자의 1%를 차지한다. 크지 않은 숫자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식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1,904명으로 지난 2017년 기록했던 9,632명 보다 약 20% 증가했다. 식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0.9%로 전이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다.식도암은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인 식도에 생기는 암이다. 식도에는 장기를 둘러싼 막이 없어 주변 장기 또는 림프절로 전이가 쉽고 전이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림프종 등으로 구분되는데 국내 식도암 환자의 90% ...
식도암 수술은 암이 있는 식도를 제거하고 위나 장을 이용해 식도를 재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절개 범위가 워낙 넓고 고령 환자가 많아 수술 후 합병증과 감염에 의한 사망 위험이 큰데, 작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식도암 수술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대기록이 달성됐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폐식도외과)는 지난 2021년 177명의 식도암 환자에게 식도 절제 및 재건 수술을 시행했으며, 수술 후 한 달 이내에 사망한 환자가 아무도 없어 수술 사망률(전체 수술 환자 중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의 비율) 0%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식도암 수술을 연간 30례 이상 집도하는 병원이 드문 상황에서 한 해에 2...
데뷔 66년 차인 원로 가수 쟈니 리(84)가 8년간의 식도암 투병을 공개했다.쟈니 리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아내와 함께 출연, 근황을 전했다.아내 윤삼숙씨는 "(남편은) 식도를 다 잘라내고 위를 올려붙였다. 식도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며 "병원에서는 식도암이라 그랬지만 어느 정도 지나 폐, 림프샘에도 전이돼 말기였다"고 말했다.쟈니 리는 "하도 검사를 많이 하니 죽고 싶더라"면서도 "이 사람 아니었으면 죽었다"며 아내의 간호에 고마움을 표했다. 쟈니 리는 아내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기적적으로 호전됐다고 전했다.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쟈니 리는 2대 연속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도암은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발병률이 10배 높다. 대장암, 폐암, 위암 등에 비해서는 발병 빈도가 낮지만, 예후가 나쁘고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는 만큼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 중 하나다.식도암 수술은 암 병변을 절제한 후 남아 있는 식도를 위나 대장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심장과 폐 수술을 담당하는 흉부외과에서 주로 진행하며, 가슴과 복부를 열고 진행되는 광범위한 수술인 만큼 수술시간이 길고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특히, 식사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과정이다...
식도는 구강에서 위 사이에 위치한 튜브 형태의 장기로, 식도 악성 종양은 전 세계에서 암 관련 사망률 6위를 차지한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식도 악성 종양은 국내 암 관련 사망률 9위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11.1배 높게 보고됐다. 이러한 식도의 악성 종양은 전조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 암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신희 교수의 도움말로 식도의 악성 종양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악성 식도암의 세포형은 편평세포암종이며, 특히 국내에서는 약 90% 이상이 편평세포암종으로 진단된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 및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폐암, 식도암은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의 안 좋았던 호흡 능력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치료 전후로 ‘호흡재활’ 치료를 같이 실시한다.몇 달 동안 해야 하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도 폐암, 식도암 환자들이 호흡재활 치료를 멈추지 않고 받으면 더 편하게 숨 쉴 수 있어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호흡재활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흉부 방사선 치료 과정 중 호흡재활을 받은 폐암, 식도암 환자들과 호흡재활을 받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호흡재활을 받은 환자들의 호흡 능력은 6.5%p 높아진 반면 호흡재활을 받지 않은 환자들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최근...
김용희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팀은 최근 김 모씨(남, 56세)에게 식도암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아시아에서 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식도암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식도암은 다른 암에 비해 환자 수가 적어 아직 전 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표준 지침이 없는데, 국내 의료진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로봇 수술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기존 식도암 수술은 오른쪽 옆구리를 약 20~30cm 절개해 식도를 우선 절제한다. 이어 복부를 약 15~20cm 절개해 식도를 대신할 위장을 일부 잘라낸 다음, 가슴이나 목 부위를 통해 남아있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수술을 한다.절개 범위가 매우 넓기...
식도암을 진단받게 되면 낮은 생존율 전망치를 확인하고 낙담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론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생존율 기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재일·김홍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식도암에서 조건부 생존율 개념을 대입해 5년 장기 생존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식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자들의 조건부 무재발률, 사망률, 생존율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생존율 전망치는 진단 시점을 기준으로 환자의 5년 생존율을 평가하는 반면, 조건부 생존율은 치료 과정에 따라 특정 시점에 생존율을 재평가한다. 수술 후 재발과 사망 확률이 변화...
식도암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하며 국내 식도암 맞춤형 치료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식도암 환자 6명 중 1명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식도암센터는 2010년부터 10년 간 병원을 찾은 식도암 환자 현황과 가장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17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식도암 환자가 4백여 명으로, 국내 전체 신규 식도암 환자가 2천 5백여 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6%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도암은 암 발생률로 보면 국내 10대 암은 아니지만 5년 생존율이 전체 암 중 5번째로 낮을 정도로 치료가 어려워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한데, 서...
2016년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 물질'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는 뜨거운 차 및 음료가 식도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이란 테헤란 의과대학의 파르하드 이슬라미 박사 연구팀이 '섭씨 60'를 육박하는 뜨거운 차를 마실 경우 식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조사는 이란 북동부 골레스탄주 주민 5,045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홍차와 녹차를 매우 뜨겁게 해서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실제로 골레스탄주에 사는 주민들은 다른 곳보다 식도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과거에 조사된 바가 있는데, 이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