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출산한 엄마의 평균 연령이 지난해 32.6세로 확인되며 전년보다 0.3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및 첫 출산 연령이 매년 증가하면서 점점 노산 산모도 증가하고 있다. 노산은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로, 고령임신이라고 한다.여성은 30세 이후부터 생식능력이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노산일 경우 난임이나 불임의 가능성이 다소 높아지고 출산 시 기형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어 고위험 임산부로 분류된다. 고령 임신이 절대적으로 질병 확률을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령 산모는 고혈압,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태반조기박리 등...
캥거루라고 하면 우리는 주머니 속에 새끼를 품고 총총 뛰어다니는 어미의 모습을 떠올린다. 일명 ‘육아 주머니’라고도 하는 이곳에 갓 태어난 새끼를 몇 개월간 품고 육아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미와 새끼는 유대감이 형성된다.이를 사람에게도 적용한 것이 바로 ‘캥거루 케어’다. 산모가 출산을 함과 동시에 신생아를 배 위에 올려놓고 돌보는 방법으로, 엄마와 아기 사이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인 유대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한 엄마의 피부를 느끼는 순간 아기는 옥시토신이 분비돼 평온함을 느끼고, 호흡과 심장박동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이는 출산 직후 바로 캥거루 케어를 시작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다. 태어나자마...
아이를 출산할 때 대부분의 산모들은 우선순위로 누운 자세에서 출산을 하는 자연분만을 꼽는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법이지만 사실 출산에도 여러 방법이 있다. 산모와 가족의 합의에 따라서 가장 적합하고 원하는 방법으로 출산을 해야 태아와 산모 모두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여러 분만법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자연분만’이다. 자연분만이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질식 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출혈이 적으며. 출산 이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같은 자연분만이라도 산부인과마다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분만대에서 출산을 하기도하고, 가족분만실을 이용해 침대에서 편안하게 자연분만을 하기도 한다.GM제...
태아를 임신한 산모들은 출산 시 대부분 자연분만을 우선 순위에 둔다. 하지만 산모나 태아의 여러가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제왕절개를 선택해야 한다. 분만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한데 자연분만을 선호했던 산모들이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한 경우 자연분만에 대한 미련까지 지우기는 쉽지 않다.과거에는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이후에는 둘째, 셋째 분만 시에도 제왕절개를 해야 했다. 자연분만은 선택지에 없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방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제왕절개 후 출산(브이백)’을 통해 둘째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게 됐다.다만 브이백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출산 방법은 하얗고 여러 도구가 놓인 분만실에서 차갑고 불편한 분만대에 누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태아를 낳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출산에 있어서 산모는 일종의 ‘환자’가 되는 것이다. 온전히 산모와 남편의 만남으로 인해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경이로운 순간이지만 이 순간에서 산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불편하고 두려운 환경의 분만실에서 젖 먹던 힘을 다하는 것뿐이다.이에 최근에는 아기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환희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연주의 출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낯설고 불편한 곳에서 산모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편안하고 집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