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ㆍ약대생 4명, 탈북 의료인 교육 장학생 5명, 의약학 교수 2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
한독제석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탈북 의료인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탈북 의료인 교육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 한독제석재단 의대 장학생은 인제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각 1명, 약대 장학생은 경희대학교와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각 1명이 선정됐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은 광주보건대학교에서 1명,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명, 성신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각 1명이 선정되었다.
이날 한독제석재단은 의학, 약학 분야의 연구과제와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연구지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의학 부문에서는 ‘신장 튜불로이드 기반 약물 안전성·유효성 평가 플랫폼 개발’을 연구 과제로 제안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지헌영 교수가 선정됐다. 또 약학 부문에서는 ‘생리활성물질의 효율적인 뇌수송을 위한 나노수송체 기반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를 제안한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김진기 교수가 선정됐다.
한독제석재단 김영진 이사장은 “의약계를 이끌어 나가야 할 훌륭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이어나갈 것” 이라며, “의약학계 발전을 위해 재능 있고 열정적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연구지원사업 역시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제석재단은 한독 창업주 고(故) 김신권 회장과 한독이 출연한 사회공익법인으로, 한독의약박물관 운영을 비롯해 의약계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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