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은 내년 1월 23일 열릴 예정이며, 주주명부 폐쇄일은 12월 20일이다. 이번 정관 변경에는 데이터센터(IDC) 임대 서비스와 설계·운용 관련 교육 컨설팅 사업 추가가 포함됐다.
신테카바이오는 기존 고효율 AI바이오 슈퍼컴센터(ABS센터)를 활용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신규 사업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시주총에서 코로케이션 서비스 사업 추가를 의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조기 정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바이오 슈퍼컴센터는 약 5000대 규모의 고성능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달 50여 개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7200건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해왔다.
이번 데이터센터 기반 사업 확장은 기존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테카바이오는 자연대류 설계 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설계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AI바이오 슈퍼컴센터 인프라를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수요는 많지만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테카바이오의 데이터센터는 최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을 다수 체결 중이며, 조만간 의미 있는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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