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가 중요
운전자가 도로 위에서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은 교통사고이다. 교통사고는 물리적인 상해 뿐 아니라 사고 수일에서 수개월 후 신체에 통증 질환 신경질환, 정서적 질환 등 큰 후유증을 남긴다. 교통사고 후유증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무심코 지나치지 않도록 하자.

목 주변 인대와 근육 손상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가 부딪힐 대 신체가 갑자기 앞뒤좌우로 강하게 젖혀지면서 머리를 지탱하는 목뼈가 심하게 흔들리게 된다. 이 때 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어 두통과 목 주변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목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거나 팔 저림, 허리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허리 주변 근육 및 인대 손상

허리 이상은 사고 직후 X-ray에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척추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의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고, 허리디스크나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

교통사고 후 특히 목과 허리의 통증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통증이 장기화되면서 디스크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잇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 목과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하고 디스크로 진행되기 전에 내원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진탕

사고 충격으로 뇌 주변 조직들이 손상돼 나타나는 뇌진탕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괜찮더라도 서서히 두통이 나타나 지속된다. 두통 외에도 어지러움, 이명 현상, 구토가 동반되며, 외부 손상이 없더라도 두개골 내 출혈이 생기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몸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찾아오는 몸살은 밤과 낮 혹은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외부 기온 변화에 신체 저항력이 강하지 못해 몸살처럼 오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몸살 증상이 나타나면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위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교통사고 이후 통증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적인 통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교통사고 직후 큰 외상이 없더라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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