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한 정보지에 의해 밝혀졌다. 이 정보지에 의하면 건강을 생각해 탄산 음료를 줄이는 것인 현명한 선택이지만 이를 대신해 과일 주스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 이유인 즉슨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매우 많은 양의 당분 때문이다.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인 탄산 음료와 반대로 과일 주스는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과일 주스를 만들 때 과일도 들어가지만 그만큼의 시럽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과일 자체에 들어있는 당분에 시럽까지 포함된 과일 주스는 탄산 음료에 들어있는 당분보다 심지어 더 많은 양의 당분을 포함할 때도 있다. 게다가 과일 주스 자체가 이미 갈린 음료이기에 체내 흡수율이 더 빠른데, 이 때문에 당분이 몸에 더 잘 흡수되게 되고 당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게 돼 당뇨병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탄산 음료 대신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 자체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든 과일 주스를 마셔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과일 주스는 우선 시럽을 넣지 않아야 한다. 과일 자체에도 당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 여기서 더 당분을 낮추고 싶다면 갈아 만든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 보다는 과일을 썰어 물에 담가서 마시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혜정 기자
hyejeong@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