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피부 트러블,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여름에는 환경적 요인으로 피부 트러블이 다른 계절보다 쉽게 나타난다. 습도가 높은 날씨에 자외선은 물론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하던 피부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때보다 세심하게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 쉽게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드름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피부에 각질이 쌓이고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한 번 생긴 여드름은 간단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피부에 붉은 자국 등의 흉터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안을 평소보다 꼼꼼하게 해야 한다. 모공 속까지 세안이 가능해 효율적인 피지 제거에 도움이 되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필링젤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해 피부에 쌓인 각질까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 질환도 여름철 생기기 쉬운 피부 트러블이다. 강렬한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며 흔적을 남기기 때문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며, 바른 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덧발라야 제대로 된 햇빛 차단이 가능하다.

여드름도 그렇지만 색소 질환의 경우 한 번 발생하면 저절로 이전의 피부 상태를 회복하기 쉽지 않다. 레이저 시술 같은 치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만큼 사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더운 날씨 탓에 여름철에는 화장품의 사용 기한이 더욱 짧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하면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므로 제품을 사용하기 전 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긴 편이라도 대부분 개봉 후 1년 안으로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이 많으므로 화장품을 새로 구입해 사용할 때는 반드시 개봉일자를 따로 적어 두는 것이 좋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변질된 화장품이 있다면 과감히 버려야 피부 트러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