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봉사의 날’은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3년 간 이어져오고 있는 일라이 릴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릴리는 그 동안 공원, 복지센터 및 보육원 등에서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한국릴리는 올해 ‘세계 봉사의 날’에서 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것으로, ▲저소득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생활 속 방역 ▲시각 장애 어린이를 위한 정보 접근성 개선 봉사활동을 COVID-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각자의 집과 본사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접속해 진행했다.
이 날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COVID-19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 위생용품인 마스크를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사회의 저소득 노인 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면 마스크와 마스크 분실을 예방할 스트랩을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완성한 약 400개의 면 마스크 및 마스크 스트랩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청운보육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노인 분들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COVID-19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든 시각 장애 어린이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점자 촉각책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점자 촉각책은 손끝 감각이 살아있는 시각 장애 아동들이 어린 시절부터 쉽게 점자습득과 촉감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자료다. 임직원들은 단추 잠그기, 신발 끈 묶기, 지퍼 여닫기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자 촉각책을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완성한 약 70개의 점자 촉각책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성북구 지역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한국릴리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는 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시기인만큼 COVID-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데 집중하고자 했다”며,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세계 봉사의 날’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점자 촉각책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어 COVID-19로 힘든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릴리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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