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은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119 구급대원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영상통화 기기 등을 이용해 응급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달하고, 심폐 소생술과 약물 투여 등 적극적인 응급 처치를 지도받아 현장에서부터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범사업이다.
전국단위의 지역 기반 사업으로 경기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700만 명, 그 외 지역 500만 명 인구가 대상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응급 환자 생존율과 정상 신경 기능 퇴원이 최근 5년 새 2배 정도 증가해 주요 언론에 우수 시범사업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김기운 센터장은 “올해부터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을 적용하는 지역이 확대됐다. 특히 ‘부천시-시흥시-광명시’를 하나의 관리 지역으로 묶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거점병원 역할을 한다. 현재 사업 운영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꾀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더욱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표창 수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 12일 이정식 부천소방서장이 대신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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