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투자 인식조사’여론조사 결과 발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한국갤럽에의뢰한건강투자인식조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한국갤럽에의뢰한건강투자인식조사’
공공의료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응답자의 40.1%만이 공평하다고 생각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2020년 8월 11일 ~ 24일,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다. 인식은 소득별로 달랐는데 가구소득 700만원 이상의 경우, 공평하다 비율이 타 소득분위 대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지역 간 불균형’(36.3%), ‘빈부격차 및 소득 간 불균형’(21.9%), ‘혜택의 편중’(12.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30년까지 건강수명을 연장(2018년 70.4세→ 2030년 73.3세)하고, 소득 및 지역 간 건강형평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을 지난 1월 27일 발표했다.

건강수명 형평성 확보와 관련해 이번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목표는, 소득수준 상위 20%의 건강수명과 소득수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를 7.6세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득별 지역별 건강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건강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지역보건의료기관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