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건의 3상 임상에서 빅타비는 지속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으며 치료 관련 내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4년에 걸친 두 임상의 추적조사에서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 중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50copies/mL)을 달성하고 유지한 군이 9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Study 1489: n=235/237, Study 1490: n=241/243). 48주 동안 돌루테그라비르 포함 3제요법에서 빅타비로 변경한 참가자에서도 높은 효능과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가 관찰됐다. (Study 1489: n=212, Study 1490: n=225). HIV 치료제 빅타비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성분에 대한 치료 관련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사업부 수석부사장인 다이아나 브레이너드 박사(Diana Brainard, MD)는 “길리어드는 바이러스 수치 미검출 수준 달성 및 장기간 유지를 포함한 HIV 감염인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빅타비와 같은 혁신적인 HIV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번 데이터는 빅타비가 HIV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과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려는 감염인 모두에서 높은 내성 장벽, 강력한 효능 그리고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잘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두 3상 임상(Study 1489, Study 1490)의 144주 데이터 분석 결과를 포함해 빅타비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빅타비로 초기 치료를 받은 HIV 감염인은 144주까지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 달성 후 이를 유지하였으며 치료관련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n=634). 후향적 분석에서 전파된 약제내성(Transmitted-Drug Resistance [TDR, n=248])을 가진 참가자 하위그룹을 분석한 결과, 빅타비는 약제 내성이 있거나 없는 참가자에서 144주까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를 나타냈다. (98% vs. 97%, 치료에 따른 분석).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킴벌리 워코우스키 교수(Kimberly Workowski, MD)는 “임상의로서 목표는 바이러스 수치 억제를 달성하고 이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치료제로 진단 후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CROI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HIV 치료제 빅타비가 다양한 HIV 감염인에서 4년 동안 장기 바이러스 억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정 전파된 약제 내성을 가진 HIV 환자를 위한 추가 연구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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