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어린이 학습 및 돌봄공백 해소 목적 … 온라인 학습 콘텐츠·식료품 등 지원

사랑의열매김상균사무총장(왼쪽),한국건강관리협회채종일회장
사랑의열매김상균사무총장(왼쪽),한국건강관리협회채종일회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해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최근 이슈가 된 부모의 학대를 비롯한 방임, 가정 해체 등의 이유로 매년 그룹홈에 입소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룹홈에는 아이들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놀이교구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처럼 교육 사각지대에 위치한 그룹홈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기부금은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연령대별 놀이교구 및 교재, 영상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돌봄공백을 해소하고자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 키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학습공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번 기부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기부금으로 그룹홈 아이들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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