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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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지만 특히나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저널에 실린 한 연구는 과일과 야채를 더 많이 먹는 아이들이 적게 먹는 아이들보다 정신적 행복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외 교육 대학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학교에서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 데이터는 2017년 노퍽 아동 및 청소년 건강 및 웰빙 조사(The Norfolk Children and Young People's Health and Wellbing Survey)에서 얻었다.

총 10,853명의 어린이들이 이 설문조사에 응했고 초등학생들은 스털링 어린이 웰빙 척도라 불리는 평가를, 중학생들은 Warwick-Edinburgh Mental Wellbeing Scale이라 불리는 정신 건강 평가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과일, 야채 섭취와 그들이 먹는 아침, 점심 종류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과일과 야채 섭취가 높은 중고등학생들이 더 높은 정신 건강 점수를 보였고 아침 식사 대신 에너지 드링크만 섭취하는 것이 아침을 전혀 먹지 않는 것보다 더 낮은 정신적 웰빙 점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초등학생, 중학생을 포함하는 모두에게 있어서 연구팀은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경우 식사를 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신적 웰빙 점수가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공동 저자인 아일사 웰치 교수는 "중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수업에서 4명은 아침에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먹거나 마실 것이 없고, 3명은 오후 전에 먹거나 마실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에 5개 이상의 과일과 야채를 먹는 어린이의 비율은 25%에 불과했으며 10명 중 1명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통계는 부족한 영양분이 성장과 발전뿐 아니라 학교에서의 학업 성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웰치 교수는 덧붙였다.

다만, 연구팀은 아이들이 설문지를 한 번만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웰빙과 식생활 변화를 추적할 수 없었던 점. 데이터 수집은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의 자기 보고에 의존했다는 점. 또한 아이들의 식단과 관련된 질문들 중 일부는 단순했다는 점에서 제약이 따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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