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텐제약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도입한 뉴 워크 스타일은 직원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근무 시간 및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이다. 각 구성원에게 가장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회사와 직원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해 온 한국산텐제약㈜은 업무 생산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뉴 워크 스타일을 적극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규정을 대폭 조정했다. 직원들은 매 2주간 80시간의 근무시간 내에서 담당 관리자와 협의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하는 시간대 및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도 새로운 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뉴 워크 스타일 도입 이후 내부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한 결과, 임직원들이 업무 효율 및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개인 맞춤형 업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야근이 감소하고 업무의 질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경우 가족과의 유대가 강화되고 자녀와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게 향상했다. 직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근무 유연성이 향상되고 육아, 여가 생활 및 자기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산텐제약㈜의 이한웅 대표는 “리더의 인식 변화와 역할이 뉴 워크 스타일의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유연근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통적인 리더십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으로 개개인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임직원 개인에게 최적화된 업무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인정받고 존경받으며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산텐제약의 활동 근간은 ‘사람’인 만큼 근무 환경의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이 환자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통찰력을 얻는 기회를 삼고 더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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